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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인

 “바르게 살자, 뿌리를 알자, 더불어 살자”
Yoon Han Bong (1947-2007) 윤한봉 (1947-2007)

고(故) 윤한봉 선생은 조국의 민주화와 통일, 그리고 해외에서의 정의 실현을 위해 일생을 바친 활동가였습니다. 1947년 전라남도 강진에서 출생한 윤 선생은 병역 의무를 마친 후 1971년 전남대학교 농과대학에 입학했습니다. 대학 시절 학생운동가로 활동하며 대한민국의 반민주적인 유신헌법에 반대했고, 이로 인해 수차례 투옥되기도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윤 선생은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키워갔으며, 농민들과의 연대를 형성하고 농촌 지역 야학을 설립하는 등 현장 중심의 활동을 전개했습니다.

 

윤 선생은 한국의 독재 종식, 민주주의 수립, 한반도 통일을 위한 운동에 적극 참여했으며, 특히 1980년 5·18 민주화운동은 그의 삶에 결정적인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주동자로 지목된 그는 수배자가 되어 1년간 도피 생활을 했고, 지지자들의 권유에 따라 1981년 미국으로 건너와 정치 망명을 신청했습니다.

 

윤 선생은 북미 전역을 순회하며 자신의 경험을 나누고, 한인 청년을 대상으로 한국 현대사와 민주화 운동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그는 재외 한인사회를 조직하기 시작했고, 1984년에는 ‘재미한국청년연합(Young Koreans United)’과 ‘재미한겨레동포연합(Korean Americans for Peace and Justice)’을 창립했습니다. 이 두 단체는 해외에서의 연대와 지원 활동을 활발히 펼쳤습니다.

윤 선생은 또한 ‘마당집’이라 불리는 한인 커뮤니티 센터들을 창립하여 이민자들이 서로를 교육하고 돕는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이러한 마당집은 로스앤젤레스, 필라델피아, 시카고, 토론토 등 여러 도시에 세워졌고, 뉴욕에서는 1984년 ‘뉴욕청년봉사교육원(Young Korean American Service and Education Center)’을 설립했습니다. 이 센터는 ‘청년학교’로 개칭하였다가 현재는 민권센터(MinKwon Center for Community Action)인 단체의 전신입니다.

 

유신헌법이 폐지되고 민주주의 정부가 수립된 이후, 윤한봉 선생은 1993년 영구 귀국하여 5·18기념재단, 민족미래연구소, 민족민주열사추모사업회 등의 설립에 참여했습니다. 그는 2007년 향년 60세로 타계했으며 그가 남긴 평생의 헌신을 기려 대한민국 정부는 국민훈장 동백장을 추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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